[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세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세리는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인 포나농 팻럼(24.태국)에 3타 뒤졌다. 팻럼은 볼빅 소속으로 모빌베이 클래식 준우승했다. 또 타일랜드 LPGA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LPGA 투어 통산 25승의 박세리는 2010년 벨마이크로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다.
이날 박세리는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고 후반에 들어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2, 5, 7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았다.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7.한화)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시즌 1승의 이일희(25.볼빅)와 함께 공동 6위에 합류했다.
공동 6위 그룹에는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와 시즌 상금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장염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네 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최나연(26.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 공동 5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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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