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분다’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평가 받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하늘을 동경한 소년과 그의 꿈을 사랑한 소녀의 풋풋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바람이 분다’는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과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진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브리스튜디오 작품답게 담백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오랜 세월 작업한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의 감미로운 OST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일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성도 인정받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을 괴롭힌 전투기 ‘제로센’ 제작자 호리코시 지로의 삶을 그렸다는 점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논란과 관련, “당시를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죄를 업고 가야 하는 인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