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개장했다.
전일 밤 발표된 7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연내' 양적완화 축소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 지수는 3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이에따라 미국채 수익률은 10년물이 8bp 상승한 2.89%, 30년물이 7bp 오른 3.92%를 기록했다.
연내 양적완화 축소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이날 국내 증시와 환율, 채권시장 모두 약세를 보이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채권시장에서는 금리대가 어느정도 올라와 있기 때문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약세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종가보다 3bp 오른 3.00%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도 전일보다 4bp 오른 3.35%를 나타내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7bp 오른 3.73%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3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05.45를 나타내고 있다. 105.40~105.47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80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51틱 하락한 110.44에 거래되고 있다. 110.25로 출발해 110.21~110.53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미국시장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고 3년 선물이 105.40선에서 지지받는 것을 보니 오늘은 외국인이 시장을 결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그동안 장기물 수요가 은근히 있어 왔기 때문에 장기물이 어느정도 매수가 들어오느냐도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국고 3년 3% 수준에서는 아직까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더 밀리지는 않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물도 매수가 있기는 한데, 장기금리가 매력적이라 사는 것인지 국고 3년이 지지받으니 추가로 안 밀릴거라 생각해서 사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단 레벨이 어느정도 되니까 마구 밀리지는 않는 듯하고 미국도 사실 인도 이슈로 금리 빠진 것 되돌린 정도이기 때문에 테이퍼링 이슈로 금리가 크게 올랐다고 보기도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