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점심때까지 약세폭을 늘렸다가 오후 1시 경부터는 국채선물 가격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외국인과 은행이 3년 선물 순매도를 늘리고 있고 증권·선물과 투신 쪽에서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국고채 3년물이 3%대에 근접하고 있어 대기매수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시장 전반에는 매도심리가 우위에 있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오후 채권시장의 약세를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의 여파와 중국 증시가 급등하며 코스피도 함께 오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3.00%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일대비 6bp 오른 3.34%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7bp 상승한 3.73%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0틱 내린 105.40을 나타내고 있다. 105.35~105.5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834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56틱 하락한 110.33에 거래되고 있다. 111.17~110.90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08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전에 약해졌는데 중국에서 금리인하설도 있고 중국 증시가 올라오면서 코스피도 플러스 전환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닛케이도 비슷하게 올라왔고 아무래도 주식쪽이 좋아지니까 국채선물은 약해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인이랑 은행이 많이 팔고 있는걸 보면 숏심리가 아무래도 더 강한 듯 싶다. 어차피 미국금리도 뜨는데 수요일에 많이 안올랐던 부분에 대한 반작용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가가 예상보다 세게 시작했는데 외인 매도가 나오면서 차트상으로 직전갭 메꾸면서 빠진 상태"라고 관측했다.
그는 "외인매도는 계속되고 3년물이 3%대라 일단 대기매수세는 증권사 중심으로 유입되는 것 같은데, 외국인과 증권쪽 포지션이 너무 갈려서 종가까지 변동성 확대될 듯 싶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금리도 전고점을 뚫은 상태라 금리 상승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 같고, 다음주 입찰이 코앞이가 장기물이 영향을 좀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