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3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의 산업생산이 대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30달러 오른 온스당 1312.2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주간 기준 1.70달러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에 비해 9.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지표 개선에 이어 산업생산이 호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나자 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무게가 실리면서 금 선물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달러화의 약세 흐름도 금 선물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메르츠방크는 금과 은이 동시에 단기 저항선을 뚫었고, 이는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금과 은 선물이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1300달러와 20달러를 지켜낼 경우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중국 경제지표가 강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근거로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도매재고는 3개월 연속 감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도매재고가 0.2% 감소해 0.4~0.5%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과 빗나갔다.
도매재고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이에 따라 2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월가의 기대가 한풀 꺾였다.
이밖에 금속상품도 대부분 상승했다. 은 선물 9월 인도분이 22센트 오른 온스당 20.41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물이 9달러 상승한 온스당 1500.60달러에 마감했다.
팔라듐 9월물이 2.45달러 상승한 온스당 741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9월 역시 4센트 상승한 파운드당 3.31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