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5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미 연준에 자산매입 중단에 대한 우려의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포지션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날의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주 미국 시장은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미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5년물이 13bp 떨어진 1.36%, 10년물이 전일보다 11bp 하락한 2.60%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1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7000억원 규모의 국고 30년물의 입찰이 예정돼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입찰이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5bp 내린 2.91%의 매도호가와 2.92%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도 6bp 하락한 3.20%, 10년물 13-2호는 7bp 내린 3.51%을 기록중이다.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8틱 오른 105.56을 나타내고 있다. 105.55~105.6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5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69틱 상승한 112.24에 거래되고 있다. 112.20으로 출발해 112.05~112.35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372계약을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비농업 취업자수의 증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9월로 예상됐던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되는게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있을 입찰은 긍정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보고있는데 그 결과에 따라 오늘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이전에 미국 금리가 하락했을때도 국내에서는 입찰이 부정적으로 됐던 적이 있어서 마냥 호조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장기물이 특히 문제인데 미국쪽에서도 장기물 입찰이 부진을 나타내는 등 낙관하기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 영향과 지난주 약세에 대한 되돌림 국면이고 내일 호주에서 금리 인하 예상하며 내일까지는 강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그동안 워낙 심리적으로 약세 국면이었기 때문에 호주쪽 이슈로 좀 진정되는 국면 정도가 될 것 같고 외국인도 누적 순매도로 돌았기 때문에 강세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