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이 공식 출범했다.
한진칼은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 투자 등을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진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한진칼은 그 특성에 맞춰 그룹 내 재무나 인사 분야 등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수장에는 석태수 ㈜한진 대표가 자리해 그룹의 투자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사내이사로는 주성균 한진그룹경영지원실 기획재무담당 임원이 선임됐다. 부서는 경영관리팀, 재무관리팀 등 총 6명으로, 총 10명 내외의 소규모 전문인력으로 꾸려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분할과정을 거쳐 투자사업부문은 한진칼이 전담하고, 대한항공은 기존의 항공우주사업, 기내식·기내판매사업 등 항공사업부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주사 전환과 관련, "투자 및 사업부문 분리를 통해 각각의 사업특성에 맞는 의사결정 지배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영위험 분산 뿐 아니라 주주가치 또한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칼의 초기 수익원은 대한항공 등 자회사의 배당금, 브랜드 사용 대가, 보유 부동산 임대 수익, 자회사 경영자문 및 교육서비스 등이다. 브랜드 사용료의 경우 각 회사 매출액의 0.1~0.2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진칼이 공식 출범을 알리면서 지주사의 첫 사업이 한국항공우주(KAI) 인수가 될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 KAI가 두번째 매각 도전에 나섰을 당시 입찰 참여 의사를 보이며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진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