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일 1박2일간의 현장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혁신역량 강화, 융복합 촉진 등을 위한 제도개선을 담은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을 3단계 투자대책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광양제철소, 마산어시장, 경남 테크노파크에 이어 오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울산 온산산단을 방문해 1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석유공사 부지를 산업용지로 제공하는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온산산단에 공장 증설을 추진했으나 부지가 없어 투자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공사 비축유 지상저장시설 부지(약 180만㎡)의 약 100㎡를 지하화하도록 해 이를 공장 증설 부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석유공사의 경우도 저장시설을 지하화함에 따라 건설비는 30%가 저렴하고 관리비는 1/4 수준으로도 가능해져 창의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기업이 투자를 하고자 하는데도 현장에서의 불합리한 규제 등으로 애로를 겪어서는 안되겠다"며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어진 울산 온산산단 입주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우리 경제가 창조경제로 전환하는 것에 발맞춰 산단도 양적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혁신 역량 강화, 융복합 추진 등을 위한 제도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단 활성화 대책을 3단계 투자대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입주기업인들은 지주회사의 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 완화, 산단내 부지 활용 어려움, 수출예정기업 지원, 산업별 특성에 따른 전기요금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를 현행 100%에서 50%로 완화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9월 국회에서 법개정이 이뤄지도록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단내 인허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적기투자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며 중소기업의 사업투자시 원스톱 지원창구를 마련하는 등의 방침을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1박2일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번에 건의된 정책과제들을 신속히 검토해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 등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많은 문제의 해결방법이 현장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과 가까이 하며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성과로 나타나도록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