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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개념 리더 등극 비화 "우리끼린 진지한 얘기 잘 안하는데…"

기사입력 : 2013년07월21일 21:23

최종수정 : 2013년07월21일 21:23

지난 21일 공개된 비스트 단체 톡방 메시지로 개념 리더로 등극한 윤두준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비스트 윤주둔이 개념 리더로 등극하게 된 카톡방 메시지 비화를 밝혔다.

윤두준과 비스트 멤버들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뷰티풀쇼' 2회 공연 전 기자 회견에서 앨범 작업과 콘서트 준비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윤두준은 "멤버들과 나눈 카톡방 메시지가 화제가 됐다. 어떤 의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즉시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윤두준은 "굉장히 진지한 얘기였는데 사실 우리끼리 민망해서 그런 얘기 잘 안한다"며 "콘서트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심적 부담이 심했는데, 언젠가 어머니가 써 주신 편지에 써 있던 글이다. 의미있어 보여서 멤버들과 공유하고 싶어 톡방에 남겼다"고 개념 리더 등극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윤두준은 "멤버 요섭 군이 SNS에 올리면서 의도치 않게 퍼져 나가서 자작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있더라"며 "자작은 아니다. 그냥 의미있는 말이라 멤버들과 용기를 얻으려 했다"고 개념 리더 등극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2013 뷰티풀쇼' 기자회견에서 첫 인사를 하는 비스트 멤버들 [사진=강소연 기자]
또 윤두준은 개념 리더 등극 비화 소개에 덧붙여 "카톡이 화제가 되는 데서도 우리 비스트의 중요성을 좀 더 깨닫게 된다"며 "큰 공연을 열 수 있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않겠다고 더 되새기게 됐다"고 배운 점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두준을 비롯한 멤버들은 "연차가 쌓일 수록 무대에 설렘보다는 걱정이 더 많이 든다"며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초심을 다잡으려 노력한다"며 데뷔 5년차 아이돌의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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