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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수수료 올리라고 얘기한 적 없다"(종합)

기사입력 : 2013년07월19일 18:15

최종수정 : 2013년07월19일 18:15

"수익성 제고 등 건전성 차원에서 얘기한 것"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기관의'수수료 현실화'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수수료를) 올리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 원장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기흥수련원에서 '꿈을 나누는 대학생 금융캠프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금융감독기관이 말을 바꾸면 신뢰가 떨어진다"면서 "(수수료를) 올리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여러분들이) 그렇게 해석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수수료 현실화는) 수익성 제고, 건전성 차원에서 얘기를 한 것"이라며 "비용 측면에서 여러가지 줄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고 수익기반을 만들라는 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손실을 보는 서비스는 수수료를 제대로 내는 쪽으로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게 되면 기존에 안받는 수수료가 인상이 되버리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수수료 현실화'가 '수수료 인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 16일 "향후 금융권의 수익성 악화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중요한 것은 수익기반"이라며 "원가분석을 통해 (금융회사 입장에서) 적정한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원장 발언 이후 금감원이 은행권에 연내 수수료 모범규준을 만들도록 지도하기로 하면서 이는 사실상 은행권의 수수료 인상을 위한 수순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수료 인상' 논란이 확산되자 금감원은 공식 자료를 통해 "금융회사의 (수수료와 관련해) 수수료 인상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또한 "수수료와 관련해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원가분석 등을 통해 이를 시정하도록 지도해 왔고, 이를 빌미로 금융회사들이 수수료를 부당하게 인상하는 것에 대해선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융권 안팎에서 수수료 현실화와 관련해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과 신한은행, SK증권, 현대카드 등 4개 기관은 최수현 원장과 서진원 은행장 등 금융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9~20일 경기 용인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전국 43개 대학, 250여명의 대학생들과 '금융강국을 여는 열쇠, 글로벌 금융인재'를 주제로 '꿈을 나누는 대학생 금융캠프'를 개최했다.

5인의 CEO들은 '금융강국을 여는 열쇠, 글로벌 금융인재'를 주제로 한 금융토크에 패널로 참여, 대학생들과 우리 경제·금융의 현상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선 진취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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