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8일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익이 2600억원(-10.3%QoQ, +29.0YoY)으로 시장컨센서스를 23.5%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 5000원은 유지했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가장 큰 요인은 STX그룹 관련 충당금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 관련 충당금이 1278억원 발생했고, 기타 STX 계열사에서 100억원 가량의 충당금이 발생했다"며 "쌍용건설 추가지원에 따른 충당금도 200억원 내외로 발생하고, 대기업 신용평가 관련 충당금이 일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순이익이 35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하나금융의 연간 순이익은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6.3%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하나금융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6배로 우리금융(0.45배) 다음으로 낮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은행주 가운데 투자 매력도는 은행평균이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어 3분기 주가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다만, "외환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 자사주 1270만주가 연말까지 매각 예정돼 있어 오버행 이슈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