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4일 채권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의 소폭 상승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 시도가 나타났다.
3년 선물의 경우 이날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에 가격이 올라 상승 마감했으며, 현물 시장에서도 2년 이하 구간으로 '사자'가 활발하게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전일 미국 민간ADP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다시 살아났다. 시장참여자들은 이에대한 대비책으로 듀레이션을 축소하고 변동성이 큰 장에 대비하겠다는 분위기다.
또한 이날 밤 미국 시장의 휴장과 주말 고용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줄이고 지켜보겠다는 관망세도 뚜렷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2bp 하락한 2.9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보합세를 나타내며 3.1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오른 3.46%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bp 상승한 3.64%, 3.72%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하락한 2.67%, 2년물은 2bp 내린 2.83%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9틱 오른 105.52로 마감했다. 105.34~105.5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56계약, 은행이 1165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8틱 하락한 112.52로 마감했다. 112.20~112.55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856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미국 휴일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원/달러 환율 시장과 마찬가지로 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특별한 요인이 있다기 보다 오늘 하루의 기조를 가지고 말하기는 어렵고 주말의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 때문에 소폭의 등락만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은행의 매니저는 "최근 움직임에 비해면 변동성이 작았던 장이었다. 단기는 외인이나 국내 쪽도 자금 잉여상태가 되다보니 거래도 활발하고 사자도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그는 "반면 2년 초과되는 구간은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했다. 3년 구간 이상은 거래 매수주체가 뚜렷해보이지는 않고 팔자도 많이 안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고용지표가 굉장히 잘 나오면 미국 금리도 많이 움직일 여지가 있어서 단기는 크게 변동이 없어도 10년 이상은 부담이다. 오늘 미국장이 휴장이고 고용 지표 앞두고 이벤트가 있다보니 섣불리 손이 안나가는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