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보한의원과 박선민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세포배양실험을 통해 백선피를 주성분으로 한 우백환 추출물질(HR+OBE)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강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본초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배양된 멜라닌세포에 HR+OBE를 처리하고 24시간 동안 조사한 결과 멜라닌 합성을 조절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는 물론 티로시나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합성 효소인 TRP1과 TRP2도 활성화돼 세포 내 멜라닌색소 함량이 증가됐다. 인체에 해로운 세포독성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진혁 우보한의원 원장은 “이번 연구는 임상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한약의 백반증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