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유영진 템플대 (Temple University)교수는 '삼성의 신경영'에 대해 '디자인 역량을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일구어 냈다'고 평가했다.
유 교수는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 신경영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신경영에서 디자인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 교수는 "삼성이 조그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나와 미국에서 가장 창조적이라는 애플과 맞장을 뜨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게 쉽게 경영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외국 경영학자들과 비즈니스 저널리스트들이 멘붕상태"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삼성의 이같은 경쟁력을 '디자인'에서 찾았다. 그는 디자인의 틀은 업의 파괴를 통한 변화를 추구하는 삼성 신경영에서 핵심 툴이라고 봤다.
유 교수는 "삼성전자의 역사를 살펴보면 디자인이 삼성의 핵심가치로 부상하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발전되었으며,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기술은 업개념 해체의 중요한 견인요소"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업(業)의 재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핵심 도구라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디자인은 다양한 부서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핵심 전략역량으로 떠올랐으며, 지속적으로 업(業)의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