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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QE 축소] IB들 다수 "올 가을~겨울 출구전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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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관은 내년 1/4분기 가서 시작될 것으로 봐

[뉴스핌=권지언 기자] 당초 월가 투자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가을 이후 출구전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기대를 모았던 연준 통화정책회의가 끝나고 버냉키 의장이 QE 종료 시기에 대해 언급했지만 여전히 정확히 언제 개시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

19일(현지시각) 버냉키 의장는 미국 경제가 연준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정책이 오는 2014년 중반에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 회복 여건에 따라 자산매입 축소가 올해 안에라도 시작될 수 있다면서 출구 가동 시점을 넓게 열어뒀다.

내심 연준이 QE를 지속하겠다는 신호를 기다렸던 시장은 QE 종료에 대한 버냉키의 확실한 의지를 확인하면서 실망했다.

게다가 QE 종료 가능성이 확실해졌다고 하더라도 그 개시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할 수 없는 상황.


다만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계속 낙관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한 데 주목했다. 버냉키 의장은 자산매입 정책이 계속 금리 안정화 기제로 작용할 것이란 점과, 출구전략의 개시와 금리인상은 별개이며 상당히 그 사이 기간도 길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여전히 유동적으로 전망을 열어둔 버냉키의 발언에 앞서 조사된 민간 기관들의 전망을 살펴보면 연준 출구시작 시점은 대략 올 가을부터 겨울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투자 리서치업체 바이리니 어소시에이츠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캐피탈이코노믹스와 BMO캐피탈, 크레딧스위스, 도이체방크 등은 출구시작 시점을 9월로 예상했다. 웰스파고 역시 9월을 조심스레 점쳤고, 크레디트아그리콜은 9월 내지 10월로 전망했다.

출구 시작 시기를 12월로 내다본 기관들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ING, BNP 파리바 등이 12월을 제시했다. 라보뱅크의 경우 12월 혹은 1월을 점쳤다.

이 밖에 도이체방크와 제프리스는 올 하반기 중 출구전략 가동 소식이 들릴 것으로 내다봤고, 바클레이즈와 UBS는 내년 1/4분기부터 QE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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