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6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모두 하락세를 연출했다.
간밤 뉴욕 증시를 끌어 내린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널뛰기 장세를 연출한 뒤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하락하며 1만3000선 아래에서 문을 열었던 닛케이지수는 오전 한 때 1만 3238.53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방향을 아래로 트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연출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10.85엔, 0.85% 하락한 1만 2904.0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1만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월5일 이후 최저 종가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9.26포인트, 1.77% 밀린 1070.77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강세 기조를 유지한 점 역시 지수에는 부담이 됐다.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9.06엔으로 뉴욕장 후반과는 보합 수준이나 여전히 100엔 아래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고, 유로/엔의 경우 129.74엔으로 뉴욕장 후반보다 0.04%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신킨 자산운용 펀드매니저 후지와라 나오키는 “시장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진정되려면 적어도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면서 “이 역시도 안정적인 달러/엔 흐름과 믿을 수 있는 미국 경기 회복세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 역시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는 전자 및 은행업종이 하락을 견인한 가운데 5주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5% 내린 8096.14로 마감됐다.
중국 증시는 6거래일째 약세장을 이어갔다.
다종 보험 펀드매니저 우 칸은 “시장이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이고 있고, 투자자들은 지표들이 전문가 전망치에 못 미칠 경우를 대비해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세가 부진하고 IPO 재개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중국 증시가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7.95포인트, 0.79% 내린 2252.99를 지나고 있다.
홍콩 역시 아시아 주식시장 약세 분위기를 따라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35.90포인트, 1.07% 밀린 2만 1833.34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