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이르면 2017년 인간과 퀴즈대결을 하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2020년에는 법률·의료·금융 등의 전문가와 의사소통을 통해 이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가 개발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엑소브레인(Exobrain)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107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엑소브레인은 사람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몸 바깥의 인공두뇌 SW를 말하며 현재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연구는 3단계에 걸쳐 총 10년 동안 진행된다. 오는 2017년까지 진행될 1단계 투입 연구비는 428억원으로 정부 320억원, 민간 108억원이 투입된다. ETRI·솔트룩스·KAIS·포항공대 등 연간 26개의 연구기관 366명의 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한다.
3단계인 2023년까지 투입되는 총 연구비는 1070억원 규모로 이번 사업은 SW분야에서 이정표가 될 만한 대형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IBM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이 지난 2011년 2월 인기 퀴즈프로그램 제퍼디에서 인간 퀴즈왕 2명을 물리키고 우승한 바 있다. 일본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프로젝트 토다이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21년경 도쿄대 입시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엑소브레인 프로젝트 1단계가 종료될 2017년에는 미국의 왓슨을 따라잡고 2단계부터는 컴퓨터 스스로 지식학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 진화형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인공두뇌 SW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공공 분야의 경영자(CEO)와 의료·법률 등 전문분야의 전문가 의사결정 지원 및 사회현상 분석과 예측의 핵심적인 SW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엑소브레인 SW를 기반으로 지능형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융합형 신산업이 창출되고, 인공지능의 전문지식지원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