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약세에 대한 대기매수 유입으로 강세 출발했다. 오후 들어 강보합권까지 내려와 장 후반부에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 이후 방향성을 나타낼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며칠간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의 선물 매도도 오늘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내일로 예정된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이 단기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경기회복의 흐름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갑작스러운 양적완화 축소나 출구전략 논의 등의 매파적인 발언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과 같은 2.60%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변동없는 2.69%를 기록했다. 10년물도 보합인 2.9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어제 종가에서 움직임 없는 3.10%, 3.1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내린 2.56%, 2년물은 전일과 같은 2.61%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도 변동없는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상승한 106.78로 마감했다. 106.76~106.84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계약, 은행이 259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 종가와 같은 118.15로 마감했다. 118.08~118.32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64계약, 은행이 1031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선물이 132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정책금리 결정 후에 사실상 모멘텀을 잃은 것 같다. 통화정책 결정 이후 어떤 재료가 시장에 중심이 될지를 찾아가는 기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인 재료보다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실시간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나 싶다. 오늘 들어오는 매수도 형성되는 매매의 강도가 활기가 없어 대기매수로 해석하기에는 어렵고 일상적인 플로우 상의 매매 정도로 본다"고 덧붙였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아무래도 22일 장 마감 후 종가가 이번주의 포커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미국 국채 금리가 3월 고점 이후로 5월부터 다시 올라가고 있는데 국내 시장도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기준으로 2.70~2.90%의 박스권으로 보는데 현재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어 매수나 매도를 하기에 애매한 상황이다. 시장이 박스권을 돌파할 것인지 다시 회귀할 것인지 그 기로에 서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이 완만하게 경기회복을 하고는 있지만 내일 있을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서 (양적완화)정책에 대해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