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조만간 무료 음성통화 시대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이동통신 요금제 구조가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이에 맞는 요금제가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1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는 음성통화가 기준이 돼 통신사업자들이 음성통화로 기본 수익을 올리고 데이터 요금은 굉장히 낮췄다"며 "음성통화 공짜시대가 금새 올 것이다. 데이터 요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기존 음성통화 위주의 요금제가 데이터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최 장관은 또 현재 15만 2000원(작년말 기준) 수준인 가계통신비를 12만원 정도로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의 휴대폰은 컴퓨터(스마트폰)와 같다"며 "컴퓨터 성능이 자꾸 좋아지고 있지만 (요금은) 12만∼13만원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자유롭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설명했다.
최 장관은 오는 9월 우체국을 유통 채널로 하는 알뜰폰의 보급 확산에도 힘쓸 것임을 재확인 했다. 그는 "제조사가 갈수록 좋은 것(스마트폰)을 만들지만, 저렴한 것이 필요한 사람은 저렴하게 해야 한다"며 "알뜰폰을 보급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망임대사업자(MVNO)에게 기존 이통사(MNO)들과 같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하고, LTE 서비스 지원 의무화 및 망내 무료통화·할인요율 적용 등을 제시했다.
이동통신사의 요금제와 보조금 문제에 대해도 "(지금의 요금제는) 이동통신사들이 정하는 요금제다. 자신한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가입자 설계형 요금제로 유도하겠다"며 "보조금은 차별화 돼선 안된다. 가능한 합리적인 방향에서 단말기와 서비스를 불리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