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테크윈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신규사업 진출에 고심하고 있다.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 경쟁사의 인력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추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은 지난해말부터 올해 초까지 경쟁사에서 4명의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다. 시큐리티솔루션(Security Solution)사업부와 파워시스템 사업부 각각 2명씩이다. 이에 따라 기존 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임원은 6명으로 늘어났다.
안데르손요나스 시큐리티솔루션(Security Solution) 사업부 전무는 올해 초 엑시스(Axis)에서 이직했다. 조사기관 IMS리서치에 따르면 엑시스는 CCTV 및 비디오 감시장비 시장에서 4.9%의 점유율로 세계 3위(2011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삼성테크윈은 점유율 4.7%로 5위 수준이다. 삼성테크윈에 이어 6위 업체인 펠코(Pelco)에서도 시스템개발 담당 인력을 영입했다. 펠코 출신인 토스티데이비드로웰 상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큐리티솔루션 사업부에서 솔루션기획 등을 맡고 있다.
파워시스템사업부에서도 두 명의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다. GE 에너지 출신인 칼리안푸르비노드 상무는 지난해 10월 파워시스템사업부의 가스터빈패키지 마케팅기획 임원으로 영입됐다. 가와사키 가스터빈(Kawasaki Gas Turbines)에서 북미 사업부장을 했던 한주니어로웰커티스 상무도 같은달 가스터빈패키지 사업 담당 임원으로 영입됐다.
삼성테크윈은 또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48억원 규모의 'SVIC 17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삼성테크윈이 9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이탈리아 발전회사(안살도에네르기아) 인수를 검토하다가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테크윈이 지속적으로 M&A(인수·합병) 시장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스터빈 엔진 분야 등 2~3건정도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주체는 삼성테크윈이 되고, 일부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펀딩하는 구조의 투자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테크윈은 1500억원의 3년물 회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모집된 금액은 오는 8월 만기인 2000억원 회사채의 차환자금으로 사용된다. 초과분 500억원은 자체자금으로 결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