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과천시가 논의하고 있는 지하철 역사 등의 현안만 해결되면 올 연말까지 토지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보금자리지구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6일 국토교통부와 LH,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5차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된 과천 보금자리지구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문현동 일대 135만㎡에 조성되는 과천 보금자리지구는 지난해 12월 지구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어 지하철 역사 신설을 위한 과천시의 투자금 지급과 유보지 활용 문제 등을 놓고 논의중이다.
과천 보금자리지구에는 모두 6217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4060가구는 임대 또는 전용 85㎡이하 분양주택인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과천지구에 들어서는 분양주택은 전체 주택 공급량의 65%인 4020가구에 달한다. 임대 위주인 기존 국민임대·보금자리지구와 차별화된다.
6217가구 가운데 임대주택은 2200가구 뿐이다. 분양전환이 안되는 국민임대와 영구임대는 각각 597가구와 219가구다.
변수는 지하철역과 유보지 활용 문제다. LH는 남은 8만1500㎡의 유보지에도 공동주택 250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를 반대하는 과천시와 LH는 유보지 활용방안을 논의중이다. LH는 아울러 과천시에 지하철역 신설자금 2500억원을 요구한 상태다.
LH와 과천시간 현안이 해결되면 올 연말까지 토지보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LH가 공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보상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보상과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에는 첫 주택 분양이 가능해진다.
LH 관계자는 "과천 보금자리지구는 해당 지역 주민들도 빠른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성만 담보되면 곧 착수할 수 있다"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택지조성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