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설사, 수백억대 용산개발 투자 손실 털어내기 착수

기사입력 : 2013년04월30일 13:24

최종수정 : 2013년04월30일 13: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무산으로 출자금 손실반영 분주..반환 소송 이어질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출자한 건설사들이 대손충당금 '폭탄'을 맞고 있다. 역세권 개발회사의 1조원 규모 자본금이 허공에 날아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져 재무제표상 손실처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건설 출자사들은 사업 무산에 따른 귀책사유를 물어 코레일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계획이다. 하지만 출자사간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데다 책임 입증이 어려워 투자금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 출자사들이 용산개발사업이 무산되자 대손충당금 반영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영업외손실이 커져 당기순이익 규모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6.4%)은 지난 1·4분기 출자금 640억원 중 절반 정도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았다. 이로 인해 삼성물산은 1분기 당기순이익(601억원)이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나머지 충당금은 오는 2분기에 반영할 계획이다.

당초 삼성물산은 역세권 개발사업의 공사를 맡기 위해 출자사로 참여했다. 하지만 사업이 무산돼 투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용산개발의 무산 가능성이 높아져 일정 부분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했다”며 “향후 소송을 통해 승소하면 대손충당금이 영업외수익으로 일부 환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S건설은 오는 2분기에 400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출자금은 200억원이지만 받지 못한 토지오염정화 공사비 등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4분기에 출자금 200억원을 모두 대손충당금으로 쌓았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3749억원의 일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중이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부담을 주는 부분은 모두 정리하고 있다”며 “사업 무산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어 많은 건설사들이 대손충당금 적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출자사로 참여한 건설사들은 ▲현대산업개발 200억원 ▲포스코건설 120억원 ▲SK건설 120억원 ▲한양 100억원 ▲태영건설 60억원 ▲두산건설 40억원 ▲반도건설 40억원 ▲계룡건설 20억원 ▲삼환기업 20억원 ▲우미건설 20억원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