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우리선물은 30일 원/달러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이 환율에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30일 일일보고서에서 "1100원선 초반대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공방을 거듭할 것"이라며 "다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북한의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과정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뉴욕 증시 호조와 함께 달러/엔 환율이 97엔대로 레벨을 낮추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며 "이날 예정된 산업생산 발표가 양호하게 나온다면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밤사이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이날 환율의 등락 범위를 1103.00원에서 1111.00원으로 잡았다.
아울러 그는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이 하강 기류를 탈 것으로 보이며 엔화 하락을 주도했던 헤지펀드가 하락 베팅에 대한 차익 실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일본 재무부의 '대외 증권 매매 현황'을 보면, 일본 투자자들은 ‘아베노믹스’가 본격화된 작년 12월 이후 해외에 투자했던 주식과 채권을 팔아 일본으로 돌아오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양적 완화 정책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를 확대하면서 엔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일본의 해외 투자자금이 니케이 지수로 유입되고 있다. 이는 BOJ 추가 완화정책 재료 공백, 미 경제지표 부진과 함께 달러/엔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