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56-0420, lovepark@iprovest.com)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는 올랐지만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29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에 낙폭은 제한돼 1940선을 지켜내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1788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157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았고,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 화학, 증권, 금융, 은행, 서비스,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 기계, 운수장비 업종 등이 내린 반면 통신업종, 전기가스, 음식료, 유통, 의약품, 보험업종 등은 올랐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등 통신사는 마케팅 비용이 4월 들어 안정세를 보이는 만큼 이익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에 각각 4.24%, 2.62%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위아는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향후 성장성을 이끌 투자계획이 조만간 발표 될 것이라는 전망에 6.64%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88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28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고, 지난주 급락을 보였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KH바텍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성장으로 잠재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는 평가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갤럭시S4 기대감에 케이스 업체 우전앤한단, 모베이스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주택매매지수가 호조를 보이고, 이탈리아 정국 안정과 성장부양 기대감도 지수 상승을 이끌며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낙폭과대 우량주에 대한 기관의 매수가 몰리면서 1944.5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갤럭시S4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스마트폰 부품주, LED, IT소재, 의료, 바이오, 제약주에서 신고가 종목이 많이 나오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추경 예산안 국회처리 여부,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FOMC회의 등 대 내외적 변수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아직 코스피 시장은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기관, 외국인 동시 순매수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이번 주에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순환매로 시장이 상승하기 보다는 신고가를 낸 종목이 추가 상승하면서 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종목별로는 낙폭과대 매수세 유입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대한항공,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있는 엔씨소프트, 국내외 데이터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성장이 예상되는 케이아이엔엑스, 올해 2분기부터 갤럭시S4에 본격적으로 VCM을 공급하는 아이엠 등이 유효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