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해 전문가들의 낙관론이 부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빈센트 라인하트 수석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 체이스의 브루스 캐스먼 수석 연구원 역시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1%에서 3.3%로 높여 잡았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이달 초 6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3%에 이를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시퀘스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택 및 기업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번 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라인하트 연구원은 "소비 모멘텀으로 인해 시퀘스터와 증세 영향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낙관적 전망과 이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미국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다우지수는 1만 4865.14, S&P 500지수는 1493.37을 기록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올해 1분기에 전년대비 3% 오른 모습을 보였다.
경제 펀더멘탈 개선으로 에너지 자립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작년 미국은 소비 에너지의 84%를 자국에서 생산했다. 이는 1987년 88% 이후 최고 수준이다.
더불어 주택시장의 활성화도 성장세를 지지하고 있다. 올해 신규 주택건설 예상치는 97만 채로 작년에 비해 20만 채 가까이 증가했다. 주택가격도 지난 2월 기준으로 1년 사이 11.6% 상승했다.
라인하트 연구원은 "주택가격 상승이 자본을 늘려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가구, 가전, 자동차 등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도 가계지출을 늘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나일 두타 미국 연구원도 "주택 부동산, 연방 및 주 정부의 지출 삭감, 가계부채 감소가 이제 미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