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에너지 자체 조달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시아의 석유 수요가 강력하기 때문에 석유수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장관이 예상했다.
1일(현지시각) 알-나이미 장관은 카타르에서 강연한 자리에서 “에너지 수요와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최근 홍콩을 다녀왔는데 성장 전망이 상당히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 산유국들은 모든 새로운 에너지원의 시장 접근을 환영한다면서, 전 세계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새 공급원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글로벌 컨설팅사 BDO USA의 에너지부문 대표 찰스 듀허스트는 “셰일 가스로 인한 석유 생산이 늘어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아시아와 기타 신흥시장 수출 대상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알-나이미 장관은 “석유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기업과 국가들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 자체가 이들은 수용할만큼 매우 크다”라고 응수했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OPEC 최대 석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 달 생산량은 2월과 변함 없는 일일 9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지난달 OPEC의 월간 보고서는 세계 석유수요를 일일 평균 2970만 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일일 평균 3010만 배럴보다 40만 배럴이 줄어든 수준이다. OPEC은 2월 월간 보고서에서 제시된 올해 평균 수요 예상치를 3월에 일일 10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