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미국 국채 시장은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를 비롯한 경제 지표와 키프로스 상황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연휴로 지난 목요일 조기폐장한 뒤 1일까지 휴장이 이어지는 미국채 시장은 3월 월간으로는 강세를 보였지만 1분기 전체로는 약세를 기록한 상황.
지난해 말 1.76%를 기록했던 벤치마크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의 경우 이달 초 2.086%까지 오르며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 달 마지막 거래일에는 1.852%를 기록한 상태다.
현재 투자자들은 연준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종료 시기 결정의 잣대가 될 미국의 경제 지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최근 키프로스가 점화한 유럽발 위기 진행 상황 역시 살펴보고 있다.
지난주 은행권 영업이 재개된 키프로스는 아직까지 심각한 수준의 예금 인출은 없는 상황으로,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 역시 "키프로스는 유로존을 탈퇴할 의향이 전혀 없으며 구제금융을 둘러싼 위기는 진화됐다"면서 안도 분위기를 조성했다.
레이몬드 제임스 채권대표 케빈 기디스는 “유럽 불안이 지속되고 연준의 매월 850억 규모 국채 매입이 지속되는 한 미국 국채 시장 투자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해당 이슈들이 더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미국채 수익률 역시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20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A.데이비슨앤코 부회장 메리 앤 헐리는 “재정긴축의 여파가 감지되기 시작한 미국의 경제 상황과 유럽 전개상황이 시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