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비정부기구(NGO)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통상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마녀 사냥'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28일 푸틴 대통령은 압수수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러시아 인권 옴부즈맨 블라디미르 푸킨에게 "압수수색은 사법당국의 일상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 활동이 합법적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일 뿐 위협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들 단체는 러시아 법을 따라야 한다"면서 "사법당국의 지나친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는 휴먼라이츠워치와 국제사면위원회, 미모리얼 등을 포함한 수백여 NGO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이와 같은 행보에 대해 국내외 NGO 관련 단체 및 미국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 전역에서 NGO 및 시민 사회 단체에 대해 유례 없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만 개의 국내외 NGO 단체 중 지난달 검찰 조사를 받은 단체는 2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