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전날 북한이 최고사령부 명의로 '1호 전투근무태세'진입을 선언한 것과 함께 우리 군이 오전에 강원도 화천에 진돗개를 발령하며 맞대응, 지정학적 요인이 커지며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키프로스 구제금융 방식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유로화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며 글로벌 안전자산인 달러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분기 말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이란 경계감은 여전하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9시 45분 현재 2.80/3.10원 오른 1108.50/110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보합인 1106.2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환율상승을 기대했던 숏커버(달러 재매수)물량, 결제수요, 역외 매수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후 우리 군이 강원도 화천에 '진돗개'를 발령하며 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환율은 1109원까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0.00원, 저가는 1105.5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500억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유엔안보리에 한반도에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점을 통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최고사령부 명의로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을 선언, 한국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우발적 상황이 실제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일련의 북한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군도 오전 강원도 화천에 진돗개를 발령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진돗개 발령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며 "분기말 네고물량이 이번 주에 생각만큼 없었으나 경계감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손은정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와 키프로스 구제금융 방식이 유럽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감이 환율의 상승 압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