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하는 국면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달러는 연초 이후 3.8%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한 달러로 인해 주식 시장이 하락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주식 시장(MSCI AC World index)은 연초 이후 6.0%나 상승하고 있다.
강한 달러에도 글로벌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이유로는 최근 달러 강세가 '달러 약세=주가 상승' 공식을 깰만한 수준이 아닐 가능성, 이머징 시장과는 무관한 이슈일 가능성 그리고 1990년대 황금 시대(Golden Age) 재현 가능성을 꼽힌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달러는 2004년 이후 형성된 아래쪽 방향성(하락 추세선)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달러 강세가 '달러 약세=주가 상승'이라는 공식을 깰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한, "달러는 이머징통화와 비교해볼 때 여전히 약세"라며 "연초 이후 달러 강세가 선진국 경제 온도차 때문에 발생한 현상으로 이머징 시장과는 무관한 이슈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1990년대 미국의 황금 시대 재현 가능성을 언급하며 "1990년대 후반 주식시장 상승은 자산효과와 소비붐으로 이어져 이후 미국 경제 체력을 강화하는 선순환이 나타났다"며 "올해 들어 미국 주요 지수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 주택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자산 효과 재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에 주택 관련 수혜 업종인 비철금속과 IT 그리고 건자재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