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정부가 9.11 테러에 관여한 책임을 묻기 위해 알 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를 체포해 뉴욕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빈 라덴 사위인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는 알카에다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미국은 터키에서 추방돼 요르단을 지나다 미국 대테러 요원들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날 미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빈 라덴 사위가 뉴욕에서 연방정부의 구금 상태에 있다고 밝혔고, 관계자들은 그가 8일 오전 맨하탄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빈 라덴 사위인 아부 가이스는 지난 2001년 9.11테러의 배후인 알카에다의 오랜 핵심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인들에 대한 살해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00년 아프가니스탄으로 가 알카에다 일원이 됐고, 이후로는 비디오 공개 메시지를 통해 9.11 공격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왔다.
WSJ는 아부가이스가 지난 주 FBI에 의해 뉴욕으로 이송됐으며 그 이후로는 줄곧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