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간밤 랠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앞으로 추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6일자 온라인 금융 전문지인 배런스는 최근 투자자들의 거래 움직임과 과거 공포지수의 움직임 등을 비교하면 미국 증시가 앞으로 2주간 약 3%~6% 정도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런스는 지난 25일 S&P 500지수가 주요 저항선인 1500선 밑으로 하락한 이후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랬다.
당시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34% 상승한 바 있다.
VIX는 이후 낙폭을 5%가량 줄여 18포인트 수준까지 내려갔지만, 옵션 시장의 움직임을 볼 때 투자자들은 시퀘스터에 대한 경계심으로 이 지수가 20포인트 중반이나 더 높이 올라가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주식 포트폴리오의 헤징을 위해 SPDR S&P 500 트러스트의 하락을 예상하는 풋옵션(put)을 계약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는 오는 14일까지 S&P500 지수가 현재의 1495포인트에서 1450포인트까지 하락하면 이익이 발생하는 적극적인 풋옵션 거래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사적으로 S&P 500지수가 정규 거래에서 소폭 상승한 뒤 낙폭을 키운 사례도 많았다는 지적이다.
서스크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트레버 모틀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과거 VIX가 25% 이상 급등한 이후에는 항상 주식 시장이 저조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17차례에 걸쳐 VIX가 25% 이상 상승했으며 이후 매번 10거래일 동안 주식은 평균 1.25% 하락했다.
그는 VIX가 앞서 34% 급등했다는 점에서 주가가 5.5% 가량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