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병관, 각종 의혹 제기에 인사청문회 통과 '난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무기업체 고문재직 등 조목조목 해명…"사퇴는 없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김병관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온다. 김 내정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지만 인사청문회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사진=뉴시스>
김 내정자는 핵심 쟁점인 무기 수입중개업체 비상근 고문 재직 외에도 공사 관련 리베이트, 부인의 군납업체 주식투자, 증여세 탈세, 재산 허위신고,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내정자가 1999년 2사단장으로 근무하면서 부대 공사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그는 이런 정황이 포착돼 당시 군 감찰로부터 조사를 받았지만 김 후보자가 당시 받은 돈을 위성항법장치(GPS) 장비와 공학용 계산기를 사서 예하 부대에 보급하는 데 썼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에게 제기된 의혹 중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무기중개업체인 유비엠텍의 고문으로 재직한 전력이다. 군 당국이 지난 2011년 차기 국산전차 K2의 파워팩 부품 국산화를 시도했다가 독일제 유지로 선회했는데, 유비엠텍은 독일산 파워팩 부품을 수입 중개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 내정자의 영향력이 행사됐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군 경력과 무관한 동양시멘트 사외이사를 2010년 7월부터 장관 내정 직전까지 지내며 매년 4800만원의 연봉을 받는 등 사외이사 재직기간 총 1억2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도 김 내정자는 경북 예천군 용문면 임야 증여세 미납과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서울 가락 한라아파트 위장전입, 동작구 노량진 우성아파트 편법 절세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울러 부인이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을 역임한 김 내정자의 정보를 이용해 리튬전지를 납품하는 코스닥 상장업체에 주식투자를 했다는 문제제기와 부대의 위문금을 개인통장에 넣어 관리했다는 의혹, 차남이 특혜 채용을 받았다는 의혹, 1999년 2사단장 재직 시절 비리 혐의로 적발된 부하 장교들을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쏟아지고 있다.

◆ 김병관 "사퇴는 없다"…의혹 조목조목 해명

야권에서는 자진사퇴 압박을 하고 있지만 김 내정자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며 사퇴는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먼저 유비엠텍 비상근 고문 재직에 대해서는 "합작공장 신설에 한해 비상근 고문직위를 수락했지 국내 특정 무기체계와 관련된 업무가 아니었다"며 "현대 로템과 STX에서도 K-2 파워팩 도입 과정에 유비엠텍이 제외됐음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논란에는 "친분이 있는 동양시멘트 사장이 회사 경영에 새로운 시각으로 자문해 줄 것을 요청해 군 관련 사항이 아닌 회사의 일반적인 운영에 대한 자문을 했다"며 "유비엠텍 고문과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재직과 관련해 연금관리 공단에 관련 사실을 신고해 연금수령액을 감액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장·차남에게 '부담부 증여'를 통해 편법적인 절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성아파트에 대해서는 "세법과 절차에 의거 증여세를 내고 장․차남에게 증여했다"며 "세법 및 절차에 의거 대출금액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완납했다"고 강조했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반포 아파트에 대해서는 "반포아파트는 2000년에 구입하여 현재까지 장기 보유하고 있다"며 "편찮으신 모친을 모시고 살기엔 너무 좁아서 입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예천지역 임야 증여세 미납에 대해서는 "당시는 야전에서 근무하고 있어 증여세 납부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증여세 미납사실을 확인하고 각 26만원씩 합계 52만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서울 가락 한라아파트 위장전입과 관련, 김 후보자는 "초·중급 장교 시절 전방근무를 하면서 이사가 잦은 가족들의 안정을 위해 주택 분양받고자 실거주와 다르게 몇 번 주소를 옮긴 적이 있다"며 "신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병대대장의 뇌물수수와 예산전용에 대해 정직 1개월로 경감 조치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경감 조치는 공병대대장의 부대지휘 노력과 성실성 등을 고려하여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위문금을 개인통장에 넣어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차에 의거 부대통장으로 입금하라고 지시했다"며 "그 후 관리참모가 부대통장 개설이 불가능하다며 통장을 가져왔기에 참모장에게 전달해 공개적으로 장병복지를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배우자의 주식과 관련해선 "이미 전역한 후보자가 내부정보를 획득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사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선 "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시설공사와 관련해 어떠한 감찰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