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현대차 유럽법인이 최근 판매 감소세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유럽시장 점유율을 사수하는 데 주력하고 종전의 점유율 확대 목표 달성이 1년 정도 연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현대차의 지난 1월 유럽시장 판매가 3만 2275대로 작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앨런 러쉬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시장 점유율을 지난해와 같은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내년 50만대 판매 및 2015년 점유율 5% 달성 목표 달성은 1년 정도 연기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러쉬포스 부사장은 “시장 축소 움직임이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5년 전 1.8%에 불과하던 점유율은 지난해 3.5%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유럽의 시장 규모 자체는 3~5%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러시포스 부사장은 비용 관리를 강조했다. 현대차 유럽 생산기지는 체코와 터키 등 한국보다 대부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올해는 유럽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와 연말에 경차인 i10 신형 모델을 제외하고는 신차 출시가 많지 않다고 그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