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에 대해 유렵시장에서 양호한 판매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1월 유럽 자동차 수요는 91.8만대로 수요 침체 상태가 지속됐으나 수요감소율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고 말했다.
유럽시장은 영국(14.4만대)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수요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국가별로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 각각 19.2만대, 12.5만대, 11.4만대로 수요부진이 지속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유럽 자동차 수요는 1252.0만대로 감소했다"며 "유럽 시장의 경우 2007년 이후 5년 연속 수요감소세가 지속되며 대기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높은 실업률, 주요국의 부족한 재정여력 등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수요회복세를 보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월 현대차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3만대, 2.4만대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기고효과(i30 출시)로 인해 현대차의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부진한 시장수요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의 양호한 판매 추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브랜드별 1월 점유율 변화를 살펴보면 폭스바겐·피아트·PSA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BMW·르노 등은 부진했다. 기타 미국/일본 업체들은 전월과 유사한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르노·피아트·PSA 등 유럽업체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포드·GM 등 미국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폭스바겐·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토요타·다임러·BMW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