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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공룡 KT-SKT 홍보사령탑에 MBC 기자출신

기사입력 : 2013년02월06일 16:48

최종수정 : 2013년02월06일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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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철 SK텔레콤 홍보실장(좌측)과 김은혜 KT 홍보실장
[뉴스핌=양창균 기자] 국내 양대 통신공룡인 KT와 SK텔레콤의 홍보 총괄 임원에 MBC출신이 맡게 됐다. 두 기업의 오랜 앙숙관계를 고려할 때 대외 홍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심사이다.

SK텔레콤은 6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MBC 기자출신의 윤용철 대외협력(CR)부문 융합정책 TF장을 홍보실장으로 발령냈다.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윤 실장은 1991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 정치부와 사회부 기자 그리고 워싱턴특파원을 지냈다. 지난해 SK텔레콤으로 이직 전까지는 MBC 보도국에서 뉴미디어뉴스부장을 역임했다. SK텔레콤으로 옮긴 윤 실장은 1년간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CR부문 내에서 업무를 적응했다.

SK 한 관계자는 "MBC에서 SK텔레콤으로 영입한 배경에는 향후에 어떤식으로든 윤 실장에게 큰 역할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겠냐"며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KT도 지난해 12월 초 일부인사를 내면서 MBC기자 출신인 김은혜 전무를 홍보총괄 임원에 앉혔다.

김 전무는 이화여대 신방과를 졸업한 뒤 1993년 MBC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했다. 이어 김 전무는 이명박 정부 초기인 지난 2008년 2월 대통령실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으로 발탁된 뒤 2010년 말께 KT 전무로 영입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KT가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통합조직인 커뮤니케이션실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실은 대외 홍보를 담당하던 홍보실 조직과 사내 소통을 담당하던 내부 커뮤니케이션 조직이 통합된 조직이다.

관심은 MBC 선후배 사이인 윤 실장과 김 전무가 앙숙관계인 두 기업간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KT와 SK텔레콤은 국내 어떤기업 보다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상호비방은 물론 언론플레이까지 동원하며 서로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험악한 두 기업분위기와 달리 윤 실장과 김 전무는 허물없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도 두 사람은 수시로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조언을 구한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MBC기자 출신 한 관계자는 "윤 실장과 김 전무는 같은 통신기업에 몸담으면서 자주 연락하며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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