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오후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세와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보합권으로 회귀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의 상승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이후 딱히 강세재료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전 문우식 한국은행 금통위원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이 전해지면서 약세 압력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고 코스피도 하락 전환함에 따라 국채선물은 다시 보합권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또한 환율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오전 실시된 30년물 입찰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판단도 관측된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지난주 종가 대비 1bp 상승한 2.77%, 2.9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날 종가인 3.12%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1시 5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틱 내린 106.15에 거래 중이다. 106.14로 출발해 106.10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했다. 외국인은 210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5틱 하락한 115.80에 거래되고 있다. 115.71로 출발해 115.50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완만한 상승세다. 외국인은 48계약의 매도우위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 초반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전 중에 106.10 레벨이 지지되고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으로의 되돌림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매도재료가 산재한 가운데 신규 매수 여력이 강하지 못해 보인다"며 "하방 압력 속에 다소 쉬어 가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0년물 입찰이 상대적으로 잘 되고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오래간만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약하게 전환된 것도 저가매수 유입을 가져오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매수타이밍을 잡을 만한 시기라기보다는 기존 매도포지션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