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일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외환규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롱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시장은 오후 들어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 순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약세압력을 받았지만 증권과 선물이 이를 모두 받아내면서 결국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10년 이상 장기물은 소폭 밀렸다.
선물 미결제가 늘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매도를 신규매도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 매도 소식이 엇갈려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을 자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과 동일한 2.7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오른 2.90%, 10년물은 2bp 상승한 3.12%로 거래를 마쳤다. 20년물과 30년물 역시 나란히 2bp씩 오르며 3.22%, 3.35%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날과 동일한 2.75%, 2.76%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2.84%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틱 떨어진 106.17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06.20으로 출발, 106.12~106.21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4892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이 1만2524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틱 떨이진 115.85로 마감했다. 116.08로 출발, 115.79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소폭 만회했다. 외국인은 653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 순매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결이 줄지 않으니까 다들 신규매도로 본 것 같다"며 "그게 아니고 외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저 정도 규모로 나왔으면 엄청나게 밀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10년 금리가 2% 선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오늘 밤 발표되는 고용시장 동향에 따라 분위기가 새롭게 전환될지 아니면 추가 상승할지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