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상승했다. 간밤에 미국 연준이 기존의 부양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지만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성장률 부진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31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090.70/1091.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00/6.80원 상승했다
이는 최근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2.10원을 고려해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088.75원으로 전일 현물환율 종가인 1085.50원 대비 3.25원 상승한 셈이다.
뉴욕시장에서 1개월물 저가와 고가는 각각 1087.80원, 1091.70원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의 부양책을 유지한다는 발표를 내놓았지만 예견됐던 만큼 약발은 미미했다.
연준은 이틀간 진행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을 포함, 기존의 부양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이하로 안정화되고 1~2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2.5%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부양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1%를 기록해 지난 2009년 2분기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보다도 크게 악화된 수준이다.1월 민간 고용은 19만2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7만2000명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방준비제도가 기존의 부양 기조를 재확인한 데 따라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유로화가 1.36달러선에 근접, 2011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글로벌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91.06엔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3564달러로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