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삼강이 ‘통합 시너지’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롯데햄과 합병으로 몸집이 커진 롯데삼강은 명실상부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17일 롯데삼강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이 강한 롯데햄을 이달 합병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관리부문은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영업부문은 일단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상품군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 겹치는 부분 등이 생기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재편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두 회사 간 조직문화도 하나로 통합을 꾀하고 있다. 롯데삼강, 롯데햄 모두 같은 그룹 내 식품계열사로 별반 다르지 않고 그간 교류가 있어온 점을 감안하면 무난히 일원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롯데삼강은 특히 이번 합병으로 B2C 부문 비중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롯데삼강은 유지사업, 식자재 사업 등으로 B2B 비중이 약 70% 수준인 반면 B2C는 30%를 차지했다. 이제는 비율이 약 50대 50으로 동일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영업․마케팅 부문의 시너지 효과로 취약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관여 하지 않던 부분을 이제는 같이 취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예를들어, 롯데햄의 선물세트에서 햄만 팔다가 롯데삼강의 식용유도 팔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삼강은 기존에 대형마트에 식용유 제품을 공급했지만 B2C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보니 대형마트 영업망을 통한 판매는 미미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B2C부문 영업력이 강한 롯데햄과 시너지를 통해 소매점에서 영업망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삼강은 롯데햄과 합쳐 올해 매출 1조8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양사 합쳐 1조6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