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이르면 이번 주 후반께 집행임원 인사를, 내주엔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집행임원 인사에는 오는 21일 임기만료 예정인 본부장보(상무급) 3명에 대한 후속 승진 인사가 예상된다. 조직개편 관련해선 시장감시본부와 파생상품시장본부내 2부 6팀이 신설될 전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총 11명의 본부장보(상무급) 중 강기원, 조재두, 이철재 상무 등 3명의 임기가 이달 21일 만료된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월 임기를 시작해 2+1(2년 임기에 1년 연임)을 마친 상태다.
이에 기존 부서장 중 3명의 본부장보 승진이 예상되는데 이를 두고 거래소 공채 기수 22기~24기내 10여명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옛 증권거래소(KSE) 공채 22기인 서정욱 유가 공시부장과 문병호 파생상품 부장, 23기 이돈규 시감 시장감시총괄부장과 전철홍 홍보부장, 임영화 감사실장 등이 승진 후보군으로 꼽힌다.
24기에서도 최소 1명의 상무급 승진이 예상된다. 안상환 전략기획부장, 서종남 코스닥 상장심사부장, 류제만 공시업무부 장, 최욱 파생 일반상품시장부장, 명인식 시감 심리부장 등이 24기다.
거래소 내부에선 23기에서 2명, 24기에서 1명 가량 본부장보 승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2기의 경우 기존 임원급에 상당수 포진돼 있어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봉수 이사장과 상무급 만찬이 오는 18일 예정돼 있어 상무급 승진 인사는 이날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며, 이어 내주께 부서장 후속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본부장 인사 역시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진수형 경영지원본부장이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주로 외부 인사가 낙점되는 부이사장(본부장) 자리지만 이번에는 내부출신 승진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강기원, 조재두, 이철재 현 본부장보들이 경합 중이다. 이들 중 한명은 이달 말 인사에서 일단 사임한 뒤 보직 없이 전문위원 형태로 남아 있다 3월 승진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KSE 출신의 강기원, 조재두 상무 중 한 명이 승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코스닥위원회 출신 본부장이 없었던 만큼 이철재 상무의 깜짝 인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거래소는 내주 후반 조직개편을 통해 2부 6팀을 추가 신설, 내부 승진 수요를 어느정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장감시본부에는 예방감시부를, 파생상품시장본부에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결제소(CCP) 관련부서를 각각 신설하고 6개의 관련팀 신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박근혜 당선인이 전문성을 중시한다고 밝힌 만큼 오는 2~3 월 본부장 인사에는 외부출신 보다는 내부에서 승진 기용될 가능성을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며 "앞서 본부장보 승진 인사는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고, 조직 개편 역시 신설부서 및 팀이 많아 내부 승진인사 수요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 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