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증세 안되” vs. 민주당, “사회보장 축소 못 해”
- 상원, 합의 도출 못한 채 31일 논의 재개키로
- 오바마, "대타협안 여러번 거절한 쪽은 공화당"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의회 지도부가 재정절벽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 도출 실패 불안감이 빠르게 고조되는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각) 이례적으로 소집된 상원 회의에서 양 당은 주요 이슈들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마감시한인 31일 논의를 재개키로 했다.
이날 공화당 측은 사회보장 연금혜택 증가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 측은 보장혜택 축소는 있을 수 없다고 맞서는 등 양측 입장차는 끝까지 팽팽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안에 부유층 증세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공화당 측은 어떤 계층에도 세금을 올려서는 안 된다며 맞섰다.
오바마는 이날 NBC의 “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화당측이 민주당이 제시한 대 타협안을 몇 번이고 거절했다고 비난했지만,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 같은 오바마의 주장이 “아이러니”하다면서 오히려 합의를 가로 막은 것은 오바마 측이라며 반발했다.
합의 마감시한인 31일 마지막 타협 시도가 있긴 하겠지만 전문가들은 마감시한 내로 합의안이 도출될 확률은 적다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합의 실패시 당장 1일부터 급여 및 소득세 감면 혜택은 종료될 예정이고, 미국 실업자 2백만 명 역시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1090억 달러 규모 자동 지출감축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정부 일자리 역시 감소될 예정이고, 세제 혜택이 줄게 되는 기업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합의 실패시 당장 내일부터 증시 매도세가 나타나는 등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바로 드러낼 것이라고 입은 모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