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관망세를 취하던 투자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합의 도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미 하원이 이례적으로 오는 일요일 회의를 소집한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금요일 의회 지도부와 회동 계획을 잡는 등 관계자들 역시 논의 마감시한을 얼마 남기지 않은 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크게 올랐다.
오는 31일 신년전야를 맞이해 휴장하는 관계로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 된 28일 일본 증시는 올해 신고점을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2.20엔, 0.7% 오른 1만 395.18엔으로 거래를 마감해 지난 2011년 3월10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23% 이상 급등하면서 7년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토픽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5.71포인트, 0.67% 전진한 859.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수출주들은 이날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샤프와 닛산이 각각 2% 정도 올랐다.
오후 3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6.46/47엔으로 0.43% 오르고 있다.
역시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감한 대만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1.09포인트, 0.67% 상승한 769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 한해 기준으로 가권지수는 약 9% 오른 셈이다.
개별주로는 푸본 파이낸셜은 2.5% 뛰었다.
한국 증시는 200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한산한 거래 속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0포인트, 0.49% 오른 1997.05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의 재정절벽이 여전히 불투명해 증시의 뚜렷한 방향서이 보이지는 않았고, 엔화 약세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2년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등 고전했다.
한편 오전 장에서 보합권에 머물던 중국 증시는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홍콩 증시만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8.96포인트, 0.86% 오른 2224.86을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가 현재와 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중국 증시는 4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5.26포인트, 0.2% 상승한 2만 2665.04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