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 그룹에 대해 내년 브릭스(BRICs)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6일 "11월 BRICs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5.2% 늘어난 263만대를 기록했다"며 "일본업체들의 판매 감소가 다소 진정되고 BRICs 시장 빅3 업체(GM, 폭스바겐, 현대차 그룹)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중국(179만대, +8.2% YoY)이 가장 돋보였다"고 말했다.
인도(29만대, +1.7%)는 축제 시즌에 맞춰 업체들이 판촉을 확대했으나 물가 불안으로 판매가 소폭증가하는 데 그쳤다. 31개월 연속성장을 한 러시아(24만대, +0.4%) 역시 경기 둔화의 지속으로 1% 이내 성장에 머물렀다. 브라질(31만대, -3%)은 공업세 한시적 인하 연장 효과의 감소로 판매가 줄어 10월에 기록한 21.8% 판매 증가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애널리스트느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의 3공장 가동 효과와 신차효과, 반일감정에 따른 반사수혜로 중국(14.3만대, +29%)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전체 시장 판매가 감소한 브라질(1.6만대, +1.7%)에선 HB20의 판매 호조로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HB20은 계약 후 7개월 이상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을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인도(3.5만대, -0.7%)와 러시아(1.5만대, -8.1%)에선 주요 모델의 판매 감소로 작년보다 부진했다.
그는 "BRICs 시장 내 현대차 그룹 11월 점유율은 8.5%(+0.7%p)를 나타내며 GM과 폭스바겐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며 "현대차 그룹은 2013년에도 BRICs에서 우위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BRICs에 진출한 업체 가운데 중국(7월)과 브라질(9월)에서 신규공장을 오픈한 현대차가 돋보인다"며 "중국에서의 신공장 가동 효과 및 일본차 판매 감소로 인한 반사 수혜, 브라질에서의 HB20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당분간 현대차 그룹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해 내년 BRICs 시장 점유율 9%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