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48% "재수 안한다"… 이유 알고보니 현실적이네

기사입력 : 2012년12월18일 16:46

최종수정 : 2012년12월18일 16:46

[뉴스핌=이슈팀] 수험생 48%가 희망 대학에 떨어져도 재수를 할 뜻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업 진학사는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할 경우 재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고3 회원 15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부터 15일까지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48%(737명)의 수험생들이 '합격한 다른 대학이 있다면 그냥 다니겠다'고 답했고 23%는 재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재수를 결정했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15%에 불과했다.

재수를 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수험생 48% 중 34%(373명)가 그 이유로 '재수를 해도 더 나은 성적이 나올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을 들었다. 경제적인 부담(26%), 1년을 더 공부하고 싶지 않아서(20%), 수능 체제 개편에 대한 부담(13%)이 그 뒤를 이었다.

수험생 48%가 재수를 하지 않겠다는 설문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재수 결심 힘들겠지" "수험생 48%가 재수 기피. 이해가 가네" "내년에는 수능 제도가 또 바뀌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이슈팀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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