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0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증가하면서 여전히 1위 채권국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계속 중국의 자리를 위협하면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국제자본 흐름 지표(TIC)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들은 미국 유가 증권을 567억 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본 유출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대 규모로 10월들어 유가증권 단기물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같은 기간 장기자본 순유입 규모는 13억 달러로 이전 9월 수정치 32억 달러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공개 시장 이외의 거래까지 포함하는 좀 더 광의의 미국 장기증권 매매는 10월에 206억 달러 순 매도를 기록해 9월의 185억 달러 순매도에 비해 순매도 규모가 늘었다.
이 중에서 외국인들의 미 국채 매매는 9월 173억 순매도에서 10월 158억 달러 순매수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1조 1620억 달러로 9월의 1조 1540억 달러에서 79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그 뒤를 이어 1조 1350억 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한 달 동안 52억 달러 늘었다.
최근 12개월 동안 중국의 미 국채 매입액은 940억 달러에 그쳤으나 일본은 같은 기간 1290억 달러 순매수하면서 중국을 바싹 뒤쫓는 중이다.
일본이 엔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달러화를 매수하고 있어 조만간 추세대로라면 미 국채 보유국 1위 자리는 일본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