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이 미국 재무증권에 대한 매입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6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10월 국제자본수지(TICS) 자료 발표를 앞두고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재무증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로 올라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일본은 중국에 비해 약 250억 달러 적은 규모의 미국 재무증권을 매입해 2위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매월 220억 달러 가량 격차를 줄여나간 추세를 고려하면 10월 들어 순위가 역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중국의 미국 재무증권 보유 비중은 지난 2011년 8.4%에서 최근 7.3%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이는 중국 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투자의 다변화 정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중국의 해양석유총공사(CNOOC)은 151억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의 넥센 사를 인수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이 채굴권과 같은 장기 자산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측면도 있지만,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