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먹는 샘물시장에서 지난 14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농심이 세계 '백두산 백산수'를 선보이며 1위 탈환에 나섰다.
백두산 백산수은 오는 20일 국내 시장에 첫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의 알프스, 러시아 코카서스와 함께 세계적 수원지로 꼽히는 백두산에서 길어 올린 맑고 깨끗한 물을 농심의 기술력과 최상의 설비로 담아낸 화산암반수이다.

농심은 1998년 국내72번째이었으며 당시로는 무명이었던 제주삼다수를 탁월한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출시 첫해에 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던 신화를 백두산 백산수로 재현할 계획이다.
5년내 국내 먹는 샘물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계획하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20여개국에 삼다수를 수출한 노하우를 통해 백두산 백산수를 세계최고의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예상 판매 가격은 소매점 기준 0.6리터 500~600원, 2리터 1000~1200원 수준이다.
농심 상품영업총괄 최윤석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고객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다"며 "농심의 기술력, 영업력을 바탕으로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먹는샘물 1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