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전자 독주에 삼성그룹주펀드 투자자 함박웃음'
연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덕에 삼성그룹주펀드가 다른 그룹주펀드대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초이후 전날까지 40.93% 상승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장중 150만원을 돌파, 150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5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 승진 소식에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순항에 삼성그룹주펀드는 다른그룹주펀드를 2~10배 이상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식형 기준으로 삼성그룹주펀드의 단순평균 수익률은 연초 이후 11.4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LG그룹주펀드가 5.71%의 수익률을 냈고 현대그룹주펀드와 현대차그룹주펀드가 각각 0.63%, 0.27%의 성과로 집계됐다. SK그룹주펀드는 -1.93%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초 기준 삼성전자를 24.45% 편입한 'TIGER 삼성그룹 ETF'는 15.90%의 수익률을 올렸고, 24.72% 담은 'KODEX 삼성그룹주 ETF'는 14.30%의 성과를 냈다.
'KINDEX삼성그룹주SW ETF'와 'KINDEX삼성그룹주동일가중 ETF'는 각각 14.10%, 11.28%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삼성그룹주 ETF의 경우 삼성전자 비중이 비ETF보다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이 펀드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다른 종목이 부진했을 때에도 삼성전자는 강세를 보였고 이에 삼성전자그룹주 펀드를 포함, 삼성전자 편입비중이 높은 테마펀드가 혜택을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IBK삼성그룹[주식]A','한국투자삼성그룹목표전환 1[주식]','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 펀드 역시 각각 11~12%대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 '한국투자삼성그룹자 2(주식)(C 1)' 펀드 등은 10%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백재열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장은 "지난 3분기 어닝시즌을 통해 확인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삼성그룹주 종목들이 양호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부장은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노이즈가 불거져 나오기도 했지만 견고한 펀더멘털과 경쟁력 유지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