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거대 광산업체인 프리포트가 플레인즈 익스플로레이션 앤드 프로덕션과 맥모란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를 총 90억 달러(9조 7400억 원)에 인수한다고 5일 발표한 뒤 프리포트 주가가 급락한 반면 인수 대상 기업의 주가는 폭등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BHP빌리턴에 버금가는 대형 천연자원 복합대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이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프리포트-맥모란이 금속 채굴과 연료 생산으로 사업체를 분할한지 18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원유와 가스 사업에 복귀하겠다고 결정한 데 대해 일각에서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에 프리포트는 간밤 뉴욕 시장에서 16%나 폭락, 4년래 최저치로 밀려났다. 반면 플레인즈 주가는 23.50% 치솟았고 맥모란은 무려 87.17% 폭등했다.
프리포트는 이날 성명서에서 플레인사의 주식 1주당 50달러의 현금과 주식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39%의 인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맥모란의 주주들은 14.75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1주당 1.15유닛의 로얄티 신탁을 받게 된다.
두 회사가 합병될 경우 내년도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약 120억 달러, 영업 현금 흐름은 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포트의 지난 12개월간 EBITDA는 68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프리포트와 맥모란은 지난 1990년대 분할한 이후로도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왔으며 6명의 이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